내 눈물은 말이야 그녀를 위해 흘러
그녀 떠난 지게차 다시 여기 홀로
이제 남은 건 슬픈 노래와 빈 사무실
그녀 없이 난 어디로 갈지 몰라
밤마다 고요한 창고 불빛 아래
지나간 기억들 모두 다시 떠올라
솟아오르는 그리움 바퀴밑에 깔려
그녀 없이 난 멈춰버린 듯이 살아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지게차 11기 그 자리가 비어 있어
이젠 다시 볼 수 없는 그 얼굴
그녀 떠난 후로 난 아무 것도 아냐
빈 공간은 차가운 바람만 지나가
지게차 위에 눈물만 자욱해져
그대 없는 이곳엔 추억만이 남아
다시 함께한 날들을 꿈꾸며 살아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지게차 11기 그 자리가 비어 있어
이젠 다시 볼 수 없는 그 얼굴
그녀 떠난 후로 난 아무 것도 아냐
때론 혼자 남겨진 이 고통 속에
나는 그대를 그리워 밤을 지새고
내 마음은 그녀를 향해 굴러가
짙어지는 내 상실의 한숨 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