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는 당신은 기다려도 안 오고
서산에 해는 지는데 내 마음도
노을빛에 물들고 사는게 이런건가요
당신 없는 세상은 내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줄 알았는데
세상에나 옆집 호박이 넝쿨째 담 넘어 왔어요
당신도 그렇게 왔음 좋겠어요
넝쿨째 굴러 들어온 호박은 내 마음을 기쁘게 해요
내 마음을 사로 잡는건 당신 뿐만은 아닌가 봐요
살다보면 당신 아니라도 좋은 사람 얼마든지 많겠지만
넝쿨째 굴러 들어 오는 호박처럼 당신도 그렇게 오세요
담 밑에 달린 커다란 호박처럼
넝쿨째 굴러 들어온 호박은 내 마음을 기쁘게 해요
내 마음을 사로잡는 건 당신 뿐만이 아닌가 봐요
살다보면 당신 아니라도 좋은 사람 얼마든지 많겠지만
넝쿨째 굴러 들어 오는 호박처럼 당신도 그렇게 오세요
담 밑에 달린 커다란 호박처럼
호박처럼 당신도 그렇게 오세요
담 밑에 달린 커다란 호박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