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내 입술이 참 미웠죠/
갑자기 낯선 그대 모습에 말문이 막혀/
어떻게 그리 쉽게 말해요/
좀처럼 생각지도 못했던 이별 내게 오네요/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 된 건지/
이젠 솔직히 숨기지 말고 다 말해 줄래요/
** 이해해 서운했던 네 맘 몰라줬던 내가 미안해/
여태껏 눈치 채지 못한 바보 같은 나를 용서해/
틀에 박힌 흔한 말 부디 이번 한번만/
넘어가줘 내게 기회를 줘/
아나요 우린 너무 변했죠/ 사랑이 무뎌지다 이제는 멈춰버렸죠/
기나긴 익숙한 시간 속에/ 가끔은 그댈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아/
이건 아닌데 이런 내가 싫은데/ 자꾸 허전한 내 마음이 더 지쳐만 가요/
**/
다시 한 번 생각해(우리)/ 후회하지 않도록(영원토록)/
미련 없이 잊고 살 수 있다면(힘들거야)/
맘처럼 쉽지 않아 너도 망설이고 있잖아/
네 두 눈에 고인 그 눈물이 말해주잖아 yeah/
사랑해. 표현 못한 말들 생각하면 끝도 없는데(I love you)/
이 세상 무엇보다 네가 나한테는 가장 소중해(I feel you, I want you, my love)/
마주잡은 네 두 손 다신 놓지 않을게/
약속할게 제발 날 믿어줘/
잠시 흔들렸지만 늦지 않은 거라고/
조심스레 다가와 꼭 나를 안아줘/ my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