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 내 맘을 스치고
달콤한 햇살 내 맘을 설레게하네
그대 모습이 문득 떠올라서
발걸음 멈춰 잠시 하늘을 보았죠
우리가 처음 서로 만났던 그날에 기억에
수줍고 달콤했던 그날에 따뜻한 온기가
우리가 처음 눈이 마주쳤던
그 벅찼던 순간
우리가 처음 걸었던 그곳에서
남겨진 발자욱에 내마음 하나
새겨진 채로 있겠죠
행복한가요 잘 살고 있겠죠
그대는 항상 밝은 모습이였었죠
마지막으로 서로 뒷모습을 보였던 순간
서럽고 아렸었던 그날에 바람의 향기가
마지막으로 안녕하던 떨리던 목소리에
세상에 빛이 사라진 그 순간이
그댄 기억하나요.어떠한가요?
나만큼 아련한가요
행복하겠죠.한때 사랑했던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