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두근두근 대는 가슴이
점점 뛰어 뛰어대는 심장이
전활 걸어보라고 문자를 하라고
너 의심하는 나를 부추겨
너무 불안 불안해서 못살아
너무 알고 알고 싶어 미쳐가
지금 어디 있는지
뭘 하고 있는지
네 생각에 아무것도 못해
이렇게 밤이 깊어가는데
연락은 왜 또 안 되는데
문잘해봐 전활해봐 수백통씩
너 때문에 미쳐가
난 또 미쳐가
이 밤이 너무나 안가
너무 순진한 내가
참 착한 내가 너 때문에 또
미쳐가 이런 내가
너무 너무나 싫은데
이럼 너를 잃어 버릴 걸 아는데
너 때문에 미쳐가
난 또 미쳐가
이 밤이 너무나 안가
내가 어쩌다가 이리 된건지
내 맘 언제부터 병이 든건지
그만 집착해야 해
정상이 아닌데
왜 뜻대로 되지 않는건지
또 다시 다칠 걸 잘 알면서
이럴수록 피할 걸 알면서
널 아낀다 사랑한다
매달려봐
너 때문에 미쳐가
난 또 미쳐가
이 밤이 너무나 안가
너무 순진한 내가
참 착한 내가
너 때문에 또 미쳐가
이런 내가 너무 너무나 싫은데
이럼 너를 잃어 버릴 걸 아는데
너 때문에 미쳐가
난 또 미쳐가
이 밤이 너무나 안가
솔직히 널 감당하기엔
벅차 내 친구들과 가족을
비롯한 사람들이
왜 헤어지지 않냐며
날 딱하게 바라보며
쯧쯧 혀를 차 넌
영화속 misery의 Annie
내 숨통을 졸라 매니
왜이리 매일이
힘들어 pain 제일이 매일
니 앞에선 lame
나도 미쳐가 너땜에
난난난 더 지쳐가 이 미련한
이 사람아 제제발 정신 차려라
나도 미쳐가 너땜에
나나날 더 잃어가 이
잔인한 이 사람아 제제발 나를 좀 버려라
미쳐버려서 내가
미쳐서 내가
또 전화를 걸고 있어
미워죽겠어 내가
이 열 손가락
다 묶어버리고 싶어
이런 내가 너무 너무나 싫은데
이럼 너를 잃어 버릴 걸
아는데
미쳐버려서 내가
미쳐서 내가
또 전화를 걸고 있어
미쳐가
미쳐가
미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