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여름에 만났어
그 사랑이 여름에 떠났어
난 뭐가 뭔지 몰랐어
폭풍 처럼 다가와
내 잠든가슴 깨워 놓았지만
난 이해할 수 없었어
너무 멋진 그대가
왜 하필 나를 선택했었는지
난 그런말도 안될 고민에 빠질만큼
그대는 외모에다 매너완벽 했었지
바다와 너무 닮은 그대
사랑 하게 되었고
파도와 너무 닮은 그대
목소리에 반했지
이리와 그대 넓은 품에 안겨
잠이 들었고
그대와 영원 할 것 같은
꿈도 꾸게 되었지
하지만 그대와의 사랑도
여름이 떠나가려 할때쯤 모두 끝났어
왜 그런 사실마저 알아야 하는 건지
도저히 용서 할 수 없어 두번의 상처
다가와 나를 원한다면
얼마든지 다가와
밀려와 줄을 선다해도
모두 받아 주겠어
떠나와 사랑하는 사람
떠나 내게 온다면
빠져와 내게 빠져들어
해메이게 하겠어
하지만 잔인하게 버려서
떠나온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하겠어
한 사람을 여름에 만났어
그 사랑이 여름에 떠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