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조각 같은
하늘의 별들은
저마다 이름 모를
누군가의 이야기가 되고
우리는
그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사람이
되려 하죠
사소한 순간의 기억도
은은하게 빛나는
행복이 되고 싶어요
그대도 내 맘과 같다면
한여름 꺼지지 않던
바닷가의 모닥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대와
밤새 얘길 나눌래요
나 그대의 하늘의
별이 될 거예요
낮이나 밤이나 항상
그 자리에 잠들고파
나 그대의 하늘의
달이 될 거예요
낮이나 밤이나 항상
그 자리에 잠들고 싶어
그대 곁에
영원히
잠 못 드는 날의 기억도
은은하게 빛나는
행복이 되고 싶어요
기분 좋은 밤공기처럼
한여름 소낙비에도
서운해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대와 내 맘이 같다면
나 그대의 하늘의
별이 될 거예요
낮이나 밤이나 항상
그 자리에 잠들고파
나 그대의 하늘의
달이 될 거예요
낮이나 밤이나 항상
그 자리에 잠들고 싶어
그대 곁에
영원히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선명해져요
이 밤과 같은 공간의
우리 둘은
나 그대의 하늘의
별이 될 거예요
낮이나 밤이나 항상
그 자리에 잠들고파
나 그대의 하늘의
달이 될 거예요
낮이나 밤이나 항상
그 자리에 잠들고 싶어
그대 곁에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