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우연처럼
눈꽃이 지난 자리에
피어나듯
One day
운명처럼
어쩔 수 없이
지고 오는 계절처럼
흩날리는 바람인 건지
뿌려지는 눈꽃인 건지
쏟아지는
햇빛인 건지
차오르는 눈물인 건지
무너지는 내 맘인 건지
누가 널
다시 데리고 온 걸까
Goodbye my X
goodbye my X
Goodbye
넌 여기 있으면 안 돼
Goodbye my X
goodbye my X
네 가사는
이게 마지막이야
One day
너를 만나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
One day
운명 같은
그 멍청한 걸
난 믿었으니까
처음 손을 잡았을 때
묻어 나오던 땀
너랑 있으면
가장 나다웠던 날
다시는 난
그 끈적한 땀도
나다웠었던 날도
이젠 없겠지
너도 그랬으면
좋겠어
Goodbye my X
goodbye my X
Goodbye
넌 여기 있으면 안 돼
Goodbye my X
goodbye my X
네 가사는
이게 마지막이야
One day
우연처럼
걷다 보면
마주칠 것 같았어
One day
운명처럼
우린 특별하다고
네가 말했으니까
난 그걸
믿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