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저~멀리 우뚝 솟은 울릉도라 넘실대는 파도소리에 내마음만 울려주네
우리님은 무정허게 어이허여 안오시나 오늘밤도 야속허게 강 바람만 몰아치네, 몰아치네
동해바다 저~ 멀리 우뚝 솟은 등대불은 모진강풍 몰아쳐도 등대불만 슬피우네.
우리님은 무정허게 어이허여 소식없나 오늘밤도 씁쓸허게 등대불만 깜박이네 깜박이네
동해바다 저~멀리 우뚝 솟은 울릉도라 임떠나간 부두가에 내마음만 울려주네
우리님은 무정허게 나를두고 떠나셨나 오늘밤도 야속허게 물새들만 슬피우네 슬피우네
각시방에 불을 켜라 각시방에 불을 켜라 신랑방에 불을 켜라
각시코가 이쁘냐 음--신랑코가 이쁘냐 음--
각시방에 불을 켜라 신랑방에 불을 켜라
채일 마당 달이 떴네 채일마당 달이 떴네 채일마당 달이 떴네
각시코가 이쁘냐 음--신랑코가 이쁘냐 음--
각시방에 불을 켜라 신랑방에 불을 켜라
연지곤지 바르고 우수각시 따라 서 진영 걸음 나오신다 진영 걸음 나오신다
각시코가 이쁘냐 음--신랑코가 이쁘냐 음--
각시방에 불을 켜라 신랑방에 불을 켜라
감태같은 머리 채를 치렁치렁 따내리고 널 뛰고 노던일을 어찌 잊고 시집가나
각시코가 이쁘냐 음--신랑코가 이쁘냐 음--
각시방에 불을 켜라 신랑방에 불을 켜라
에헤야 데헤야 어절씨구 우리네 고장 좋고 좋네 살기도 좋네 음---금수강산 삼천리에
밭가는 농부들 콧노래 흥겨워서 음---얼씨구 좋구나 지화자 좋네 산천의 초목도 흥겨워서 음----
청산도 절로 사랑도 절로 모두 함께 두둥실 둥실 노래 부르며 즐겨보세 즐겨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