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만 비가 내리는 것 같을 때
기나긴 잠에 들면 괜찮아질까
당연히 혼자인 걸 알면서
또 기대를 해
늘 그랬듯이 돌아와 숨어버렸지
널 가린 잿빛 안갯속 (내겐 보여)
감춰지지 않는 빛이 있단 걸
너의 오늘을 가득히 함께 담고 싶어
네 곁에서 발맞춰 걸을게
우리 내일도 이 순간 기억할 수 있게
지금처럼 네 눈 바라볼게
네 모습이 초라하게만 느껴질 때
벽을 세워 널 가둬버렸지
어둠처럼 널 가린
잿빛 안갯속 (내겐 보여)
감춰지지 않는 빛이 있단 걸
너의 오늘을 가득히 함께 담고 싶어
네 곁에서 발맞춰 걸을게
우리 내일도 이 순간 기억할 수 있게
지금처럼 네 눈 바라볼게
비 내리던 어젠 아주 오래전 같아
너의 앞에 선 순간
너의 오늘을 가득히 함께 담고 싶어
네 곁에서 발맞춰 걸을게
우리 내일도 이 순간 기억할 수 있게
지금처럼 네 눈 바라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