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누구하고 떠날 수 없는 이 밤
촛불을 밝혀두고 네게 쓴 긴 편지
차갑던 그대 손은 멍뚫린 내 가슴을
이렇게 오랫동안 비워두게 할 줄이야
이제야 알 것 같은 아름다운 너의 사랑
다시 그대 찾을 땐 너무 늦은 얘기일까
(간 주 중)
혼자서는 누구도 떠날 수 없는 날들
그대를 잡기위해 헤매이던 긴 세월을
말없이 떠나버린 그대를 보내고서
이렇게 오랫동안 후회하게 될 줄이야
이제야 알 것 같은 아름다운 너의 사랑
다시 그대 찾을 땐 너무 늦은 얘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