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수조에 갇혀 살았었지
공연할 때만 먹일 먹었었지
고래인 줄도 몰랐었어
돌고래란 걸 잊었었어
나는야 진정한 나를 몰랐었지
어찌 풀려나 다시 돌아왔어
서귀포 바다 바다 서귀포로
만났어 친구 돌고래들
맘껏 바닷속 쏘다녔지
아가도 가졌고 내가 엄마 됐지
꿈도 없던 그때 내가
꿈이 됐어 지금처럼
더 이상은 나를 가두지마
너른 바다 여기 온전한 나로
자유롭게 살아 갈 거야
여긴 서귀포 바다 서귀포
여긴 서귀포 바다 서귀포
돌고래 고래 돌고래다
돌고래 나는 돌고래다
돌고래 돌고래 돌고래다
꿈도 없던 그때 내가
꿈이 됐어 지금처럼
더 이상은 나를 가두지마
너른 바다 여기 온전한 나로
자유롭게 살아 갈 거야
여긴 서귀포 바다 서귀포
여긴 서귀포 바다 서귀포
돌고래 고래 돌고래다
돌고래 나는 돌고래다
돌고래 돌고래 돌고래다
서귀포 바다의 돌고래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