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을 이뤄 생명체를 창조해
창조되니 몇천 명 사람들은 불안에
떨어 꿈을 잃은 채 구천을 떠도는 불안정체
행복이란 뫼비우스 띠를 겉도는 정체
난 실패작이야
어쩌면 나의 자기혐오가 기대작일까
약의 부작용으로 꿈과 멀어져 가는나
그 별들과는 다른나
라고 믿는 찰나
불이 꺼진 동굴에 암울한
횃불을 잃은 광대는 나
오 나는 괴로워
새로운 날 발견해도
끊임없게 증오해 날
숙청의 날이 온다면
그 첫 번째 내가 될 수도 과연
행복이란 꿈을 이룬 것
아님 꿈을 꾸는 것
내 몸속의 가식 커가며
안정적인 직장
안정적인 가정
아니면 모두의 우상이 되는 별일까
아니면 추락하고 있는 별인가
정답은 자기 자신 속에 있어
답은 너가만든 그 곡에 있어
성공한 후 뺏기는 사생활
꿈을 못 이뤘다는 죄책감
둘 중 어느 게 내 색깔
인지 색안경을 땡깡
부신 후 보는 나의 세계는
에러가나 땡깡
절벽을 올라
언덕을 올라
정답을 쫓아
Surround를 골라
절벽에서 떨어진 나는
친구의 얼굴을 감싸고 울어 매일 밤
잃지마 너가 속았던 일
너의 목소리를 뺏은 그 신
너의 한 줄기 희망을 뺏은 것들
불행한 별이 되기보단
꿈만 좇는
달의 조각이 되기 위한
노력의 시간들
허투루 쓰지않을꺼야 난 그날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꿈을 놓치는
것이 아닌 손 놓지 않는 나를
다양하게 빛나는 fire fire
암흑에 먹혔던 많은 firefighter
그들에게 잡히면 안 돼서 달려
영원한 꿈을 꾸며 자력으로 자려
이 필드 위에 필사적으로 쫓겨
광대 짓 하며 난 매일 써 가면
음악 위에 가사를 써 내려 가면
매일 밤 흉측한 내 얼굴을 가려
제1의 나에게 개입을 하며
작년보다 더 큰 슬럼프에 빠져
나의 거창한 꿈을 신에게 알려
어두운 그림자는 내 눈을 가려
추락하는 별들이 나를 반겨
나는 엿 먹으란 태도로 랩을 갈겨
나에게 일어난 일들을 소중히 여겨
선한자가 진다면 난 법을 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