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것 같아 널 이해하기엔
지금 너는 내가 아는
너와 달라서
알 수가 없는 너의 그 말은
지금 이 세상 말이
아닌 것 같아
그 입을 흘러나온 말은
맘을 베어내고
그대의 기억은 그 상처로
아파오네
이런 나를 두고 가지 말아요
이렇게 상처만 주고 나를
밀어내려나요
그대 품에 안겨 숨을 쉬던 나
이제 그대는 없는데
이런 난 어떻게 하죠
나 홀로 낯선 거리
어디쯤에 있는지
그대 없인 하루가 온통
밤인 것 같아
이런 나를 두고 가지 말아요
이렇게 상처만 주고 나를
밀어내려나요
그대 품에 안겨 숨을 쉬던 나
이제 그대는 없는데
이런 난 어떻게 하죠
어떻게 그 긴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걸어왔던
추억들을 지나서
이렇게 우리는 멀어져
이런 나를 두고 가지 말아요
이런 나를 두고 가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