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랑또랑 눈이 큰 꼬맹이는요
채송화 꽃처럼 예쁜 내 동생
아직은 글을 몰라 못 읽으면서
공부하는 내 책을 자꾸 가져갑니다
어쩌다 컴퓨터로 게임을 하면
엄마에게 쪼르르 고자질쟁이
손 들고 벌서는 내 곁에 서서
자기도 벌선다고 손을 듭니다
종다리처럼 재잘대는 꼬맹이는요
꽃마리 꽃처럼 예쁜 내 동생
아직은 글을 몰라 못 읽으면서
공부하는 내 책을 자꾸 가져갑니다
아침에 등교하러 집을 나서면
자기도 학교 간다. 따라나서죠
아직은 어려서 못 간다 하면
밥 잘 먹고 쑥쑥 자라 갈 거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