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렸는데 널 믿었었는데
너만큼 나도 아픈데 근데
넌 왜 자꾸 이러니
사랑한다 말 못하고 멀어지는 내가 불쌍해
기다리란 말 못하고 떠나가는 내가 불쌍해
지우려고 애써봐도 못 지우는 내가 불쌍해
너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내가 불쌍해
정말 모든 게 꿈 이였으면
마음 니 마음만 있으면 돼 아 이런 말은 너무 뻔한데
니 가슴 안에 들어있는 게 내가 아니란 것까지 알면서도
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어 난 내 가슴 과녁 정중앙에
유리병 하나가 콱 던져져 산산조각 나 버린 기분을 느껴
기억이 휜 듯이 고갤 숙여 니 손과 눈모양 웃을 때 예뻤던 보조개
See i hate you 절대 그리운 건 아냐
우리 이별했는데 정말 헤어진 건데
다시는 널 만나면 안 되는데
너만 보면 나 미칠 것 같아
사랑한다 말 못하고 멀어지는 내가 불쌍해
기다리란 말 못하고 떠나가는 내가 불쌍해
지우려고 애써봐도 못 지우는 내가 불쌍해
너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내가 불쌍해
정말 모든 게
사랑해도 아무것도 못하는 우리는 어떡해
자꾸만 더 니가 보고 싶어지는 내가 이상해
니가 싫어 떠난 건데 흔들리는 내가 이상해
한번만 더 보고 싶어 너를 찾는 내가 이상해
웃다가도 왈칵 눈물 쏟아내는 내가 이상해
제발 제발 꿈 이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