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헤매던 내 하루에도
그대는 어느샌가 스며들었죠
아무 말 없이 내 곁에 머물다
조용히 내 세상을 밝혀 주었죠
수많은 날들이 지나가도
그대라는 별은 너무도 멀어요
잡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내게 다가올 수는 없나요
그대라는 별, 내 마음을 비추던
손 닿을 듯 다가와 더 멀어져가
그대라는 별, 내 세상을 비추면
멀어질수록 더 선명해져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을 수 없네요
짧았던 그 순간, 눈부셨던 우리
사랑을 나누던 그때 그 순간
아직도 난 그 안에 머물러요
난 아직 그대를 기다려요
가슴속 깊이 새겨진 기억
지울 수 없는 나의 밤하늘
아프게 나를 비추는
그대는 알고 있을까, 널 향한 내 마음
그대라는 별, 내 마음을 비추던
손 닿을 듯 다가와 더 멀어져가
그대라는 별, 내 세상을 비추면
멀어질수록 더 선명해져
그대 없이도 난 여전히 그 자리에
어쩌면 우린 운명이 아니었나 봐
잡고 싶었던 그대 손을 놔야만 했던
그 순간이 자꾸 떠오르네요
이젠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걸어요
그대라는 별, 내 밤하늘을 비추던
손 닿을 듯 다가와 더 멀어져가
끝내 이룰 수 없는 꿈이라 해도
난 여전히 그대만을 기다릴게요
멀리서라도 기억해 줄래요
영원히 닿을 수 없는 그대라는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