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었지 오늘도 그 길을
익숙했지 어두워도 그 길은
정해진 나의 길이라고
되뇌어 가야 한다고
말없이 고개만 떨군 채
걸었지 길이 남았으니까
정해진 내 운명이라고
되뇌어 가야 한다고
뻗은 작은 손길
보이니? 작은 불빛
희미해져 가니
날 불러줘
뻗은 작은 손길
보이니? 작은 불빛
희미해져 가니
날 불러줘
어두운 밤 구름 사이
보이지? 밝은 달이
끝없는 바다 사이
밝기만 한 노을이
답 없던 나의 삶이
바라볼 내 마음속
밝기만 할 그곳을
굳게 잡은 마음에 더 나아가고
계속된 헛걸음에 질문을 하고
기회는 한번 뿐이란 현실 속
소음만 점점 더 커져가
더 이상의 빛은 있을까
뻗은 작은 손길
보이니? 작은 불빛
희미해져 가니
날 불러줘
뻗은 작은 손길
보이니? 작은 불빛
희미해져 가니
날 불러줘
어두운 밤 구름 사이
보이지? 밝은 달이
끝없는 바다 사이
밝기만 한 노을이
답 없던 나의 삶이
바라볼 내 마음속
밝기만 할 그곳을
어두운 밤 하늘 가득
보이지? 밝은 별들이
수많은 넘어짐이
일어날 기회 되니
답 없던 나의 삶이
바라볼 하늘 너머
밝기만 할 그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