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문틈 사이로 날 몰래 지켜 보다
어느 날 문을 열고 저벅저벅 내게로
어두운 나의 방에 촛불을 받쳐들고
내 건너편에 앉아 나를 바라보다가
bye bye so long my love
너떠난 그 날 이후 창 밖만 바라보다
함께 있던 사람도 하나 둘씩 떠나고
나 홀로 우두커니 벽에 기대어 앉아
떠난 니가 내게로 다시 오기를 바래
My love come back come back
그렇게 내 마음이 무뎌져 갈 즈음
또다시 넌 나의 문을 두드렸지만
이제 난 더 이상 그 공간에 있질 않고
나 역시 떠난 너를 찾아 헤매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