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감고 무슨 생각을 하나요
잡다한 구름을 그리며
나를 기다리나요
그대의 꿈과 꿈 그 빈틈 사이
걱정과 이야기 그 사이
내가 마중 나갈 테니
천천히 나를 맞이 해줘요
무엇이 그댈
그리도 무겁게 하나요
잠시 다 두고
내가 안내할게요
어둔밤에 쏟아진 햇빛이 보이나요
걸음을 걸으면 음악이 우리를 따라와요
세상을 물들이는 건 어때요?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가져갈 순 없으니까
지금의 그댈 사랑해 줘요
무엇이 그댈
그리도 뒤척이게 하나요
잠시 다 잊고
나를 따라와 줘요
혹시 아나요
매일 날 만났던 것을
그댈 위해서
모두 준비할게요
마지막 장면은
그대 선물로 드릴게요
내일을 잇는
작은 조각이에요
잊어도 돼요
내가 기억할게요
내일이 오면 나와 또 만나겠죠
내일의 나는 당신께 어떻게 기억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