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며칠을 앓았죠
두 사람 이별 앞에
그를 믿고 강한 척 돌아섰던
내가 더 미워져
애써 전화길 들어도
눈물만 타고 흘러
자꾸 떠올라 다친 그대 가슴
다 내가 보내서 생긴 일인 것 같아
오 무심했던 나를 용서해요
더 아파선 안돼요
나도 멀리서만 가슴 치네요
그대 상처까지 떠 안아도
다 되돌리고 싶죠
그 사람 거짓말처럼 잊도록
얼마나 오해를 샀을까
나와의 그 많은 추억 때문에
취한 그날 밤 몰래 울던 그댈
잡아야 했는데 데려와야 했는데
오 무심했던 나를 용서해요
더 아파선 안돼요
나도 멀리서만 가슴 치네요
그대 상처까지 떠 안아도
다 되돌리고 싶죠
그 사람 거짓말처럼 잊혀지게
워 지난 일은 그만 덮어둬요
내가 다시 갈게요
아직 져버릴 수 없는 그대죠
남은 사랑까지 내가 해요
그 품에 버려줘요
그 눈물 거짓말처럼 사라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