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너의 문자에 잠이 확깨어
빠르게 답장을 보내도
한시간이 지나도 확인도 하지 않네
이것 참 어이가 없는걸
흥 까칠하기는 흥 까칠하기는
그래도 니 맘 다 알아
흥 까칠하기는 흥 까칠하기는
그래도 니 맘 다 알고 있는걸
우연히 만난 교회오빠 밝게 웃으며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뭐가 그리 좋냐며 말도 안되는 말로
끝까지 꼬투릴 잡는 너
흥 까칠하기는 흥 까칠하기는
그래도 니 맘 다 알아
흥 까칠하기는 흥 까칠하기는
그래도 니 맘 다 알고 있는걸
까칠한 너의 많은 모습이
왜 그렇게 귀여운건지
지금 이 순간 부터 넌 그냥 친구가 아닌
내 남자친구 하지 않을래
흥 까칠하기는 흥 까칠하기는
그래도 니 맘 다 알아
흥 까칠하기는 흥 까칠하기는
그래도 니 맘 다 알고 있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