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보고 싶어
함께 걷던 길을 홀로 걷다
네가 차올라서
잠든 전화길 꺼내어보고
차가웠던 네 목소리 떠올라서
한숨 섞어 네 이름 자꾸 불러만 보다
전활거네 내 맘 전해보네
아직도 난 널 그리고 네 꿈을 꾼다고
다시 너와 걷고 싶다 말하고 싶지만
무성의한 안내 음성만 들리네
아른대는 기억 사일 서성이며
불빛 아래 떠오른 너와 휘청이다가
전활거네 너를 불러보네
아직도 난 널 그리고 네 꿈을 꾼다고
다시 너와 걷고 싶다 말하고 싶지만
무성의한 안내 음성만 들리네
남겨져 오늘도 난 널 그려
이런 내 마음 네게 닿을 수 없어
아직도 난 널 그리고 네 꿈을 꾼다고
네가 없는 이 순간을 참아낼 수 없어
눈물만이 무심한 밤을 떠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