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널 보게 됐어
혹시 다른 사람 생긴 거니
넌 다 잊은 건가 봐 날
다정해 보이는 뒷모습
이별보다 난 더 아픈 것 같아
난 힘들어
밤새 주고받던 많은 얘기
수없이 읽다가
한 글자도 지우지 못해
마지막 네 얼굴 네 말투 표정
자꾸만 생각나게 해
늦은 밤 날 데려다주던 골목
이제는 혼자 걷는데
한 번이라도 널 볼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어
헤어질 걸 알았더라면
널 조금만 덜 사랑했다면 우린
어땠을까
돌이킬 수 없는 맘이지만
널 붙잡고 싶어
너 없는 난 자신 없는데
마지막 네 얼굴 네 말투 표정
자꾸만 생각나게 해
늦은 밤 날 데려다주던 골목
이제는 혼자 걷는데
한 번이라도 널 볼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어
기다린다는 말도 못 하고
날 버려두고 떠나가지 마
난 못해 널 두고 또 다른 사랑
도저히 자신이 없어
어떻게 널 잊어 널 떠나보내
이별은 멀기만 한데
한 번이라도 널
볼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