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age to Antoine de Saint-Exupery
어두운 하늘 끝에 버려진 외로움에 익숙한 달을 따라
힘없이 흩어진 저 구름과 희미해진 별들의 차가운 노래
나는 홀로 갈 곳을 잃어 불안함에 흔들리는 날개로
그저 멀리 날고 싶은 생각,
그 마음 하나로 이렇게 두려움 없이 날아 어디로...
말없이 스러진 시간들과 스치는 바람만이 내 곁에 남아
어둠 속 던져버린 외침은 차가운 날이 되어 다시 내게로
나는 홀로 갈 곳을 잃어 불안함에 흔들리는 날개로
그저 멀리 날고 싶은 생각,
그 마음 하나로 이렇게 두려움 없이 날아 어디로...
날아올라... 갈 수 없는 곳까지... 볼 수 없는 곳까지...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