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사랑할 때 그대는
건조한 내 삶의 단비가 돼 주는
어떤 누구보다도
고마운 내 전부였네 그댄 내게
웃음꽃을 피워주었고
설레임이 뭔지도 일깨워주고
세상 앞에 무릎 꿇을 때
날 일으켜 내 눈을 바라봐주던
그대 그대뿐이네
때론 힘에 부쳐도
서로 사랑이란 믿음 잊지 말고
둘이 하나 된 지금 맘
잊지 말고 우리 함께 걷던 그길로
한참을 사랑하다 그대는
자기만 보고 살라며 보채는
세 살배기가 되 이제 온갖 투정과
심술 사소한 말다툼이 잦아져
전과는 다르게 과도기의
사랑을 남들과 같은 시기에 겪고
며칠간의 헤어짐을 반복해
이제 서로 지겹다는 헛된 말을 해
때론 힘에 부쳐도
서로 사랑이란 믿음 잊지 말고
둘이 하나 된 지금 맘
잊지 말고 우리 함께 걷던 그길로
그길로 걸어오던 우리는
서로의 눈을 피해 다른 길 찾아본 적
있었지 왜 가슴이 두근거림
다른 누군가가 내게 느끼게 해줄 거란
생각에 그러다 잠시 후에
믿음을 져버린 그 죄책감에 미안함에
전보다 더 잘해줘야지 하는 맘에
서로가 아니면 안 된다는 걸
또 한 번 깨닫게 돼
서로 감싸주는 마음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마주잡은 두 손 쥐고
저 하늘 끝까지 사랑 안에 살아가
나도 저 하늘만큼 그댈 사랑해
눈을 뜨면 잠이 들 때도
항상 함께하고 싶어
i will be the one
only one for you
사랑이란 한 배를 탄 우리는
거친 파도 속에도 잘 견뎌 왔고
모진 풍파도 믿음이란
돛을 달고 잘 헤쳐 왔고
이젠 서로 이해하는 맘만 남아
반쪽이 화를 낼 땐 한쪽은 웃어주고
반쪽이 슬퍼 할 땐 서로 위로해
한 쌍의 잉꼬 같애
세상 끝까지 함께해줘 나의 그대여
서로 감싸주는 마음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마주잡은 두 손 쥐고
저 하늘 끝까지 사랑 안에 살아가
서로 감싸주는 마음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마주잡은 두 손 쥐고
저 하늘 끝까지 사랑 안에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