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을 담지 못하겠음 건들 생각 마
넌 첨부터 지금까지 그 뭣도 아냐
이제 와서 복잡하게 만들 생각 마
귀찮은 일엔 나 진절머리 나니까
단 한 번 기횔 줬고 단칼에 베어냈어
이제 와 뭐가 그리 아쉬워
귀찮게 구는 건데 너
네 이름을 다 잊어가는데
다시 널 끄집어내
눈을 맞춰 의밀 남기던 것도
한순간뿐이었던 거지 뭐
도망칠 거면 확실히 해줬으면 해
돌아보지 않게
더 이상 기분 나쁜 씁쓸함이
내게 남겨지지 않았음 해 oh
분명 해가 질 때 즈음의 아침이
엊그제 같아서
네가 뱉던 차가운 말들에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서
그냥 불이 꺼진 방안에 누워
어두운 창밖을 보고만 있었어
언젤진 모르지만 꿈에서 깨어나야 해
네 이름을 다 잊어가는데
다시 널 끄집어내
눈을 맞춰 의밀 남기던 것도
한순간뿐이었던 거지 뭐
도망칠 거면 확실히 해줬으면 해
돌아보지 않게
더 이상 기분 나쁜 씁쓸함이
내게 남겨지지 않았음 해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