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인 것 같아
너의 모습은 여전히
아름답고 예뻐
이런 널 보는 게
미안하면서도
내 욕심이 자꾸 커져가는 걸 어떡해
솔직히 말해서
그땐 몰랐어
네가 없는 하루가
이런 세상이란 걸
안녕이란 말을 해봐도
돌아오지 않을 걸 알아
모진 말과 내 거친 사랑 때문에
멀어져 가는 널 외면할 수밖에 없는
바보 같은 나지만
널 잊는 건 다음 생에 할 게
차라리 못되게
하지 그랬어
나를 사랑한 만큼
그래서 더 미안해
안녕이란 말을 해봐도
돌아오지 않을 걸 알아
모진 말과 내 거친 사랑 때문에
멀어져 가는 널 외면할 수밖에 없는
바보 같은 나지만
널 잊는 건 다음 생에 할 게
늘 고마워
너란 사람이
잠시라도 내 곁에서
머물다가줘서
날 사랑해 줘서
안녕 이젠 놓아주려 해
이기적인 마음 알아
끝까지 구차해진 내 모습에
너에겐 상처만 남겨진 사랑이 나는
자꾸 후회하겠지
그게 널 위한 내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