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답답한 걸까 나의 마음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뭔가 고장 난 것 같아
한참을 멍하니 앉아 우울한 생각만 해 온종일
기대하지 않고 가라앉는 게
습관이 돼버린걸까? 막이 내리는 것 같아
못 보게 될 것만 같아 애가 타들어 가는데 물끄러미 바라보네
이대로 잠들 수 없어 나의 밤은 시작인 걸
몇 번을 고민해 봐도 내 대답은 그대로인걸
헤어짐을 바라보며 눈물짓고 싶지 않아
아침이 닿을 때까지 난 이 밤을 헤맬거야
넌 보석같아 반짝이네
끝없는 파도 위에 부서지는 햇살처럼
무뎌지는 시간속에 나를 가두고 떠나네 나를 두고 떠나네
이대로 잠들 수 없어 나의 밤은 시작인 걸
몇 번을 고민해 봐도 내 대답은 그대로인걸
헤어짐을 바라보며 눈물짓고 싶지 않아
아침이 닿을 때까지 난 이 밤을 헤맬거야
갇혀있는 나를 꺼내주어
한여름의 아침이 널 기다리고 있어
텅 빈 이 밤을 밝혀 주어
새벽 별보다 맑은 나의 고백을 알아주어
이 마음을 알아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