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우
앨범 : 섬과 시
작사 : 임시우
작곡 : 임시우
편곡 : 임시우

숨을 삼킨 채 이 긴 숲을 걸어
닳은 신발을 겨우 끌어 걸으며
어디서 날 부르는지 갈 곳을 찾지 못해
이유를 모를 걸음을 나는 왜 왜
빛은 왜 손에 잡혀주지 않는지
펼친 손바닥엔 그늘이 지었네
주먹을 쥐어 봐도 더는 남는 것이 없어
햇살은 나를 놀리는 건가 음
모르는 체 했어 무너질까 두려워
숲은 나의 마음을 안고 피어났단 걸
비를 내려줘 날 위로해줘
바람이 닿지 않는 고인 숲을 씻겨줘
내민 손에 닿는 시든 풀아
악을 써서 말하렴 날 살려줘
삶은 왜 나를 두고 가지 않는지
트인 숨을 왜 다시 막으려는지
더 깊은 곳을 찾아 웅크린 채 귀를 막고
기도해 나를 버려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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