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고 있네 내가 있는 곳에
너는 들려주네 이 바람 타고
별빛이 깊어지는 밤에
네가 오고 있음을
하늘이 더없이 높아지면
네가 내 곁에 왔다는 걸
문득 느껴지는 기분에
뜨거운 햇살은 사라져
차가운 바람이 날 스치네
훌쩍 지나버린 시간에
멈췄던 마음은 다시 일어나
가을길에 가을길에
난 걸어가
노래하고 있네 마른 가을길에
담을 수 없이 넌 벌써 흐르네
그리운 기억들이 다시
나의 꿈에 온다면
네가 흘려보낸 바람들이
너의 마음에 날 감싼 거야
문득 느껴지는 기분에
뜨거운 햇살은 사라져
차가운 바람이 날 스치네
훌쩍 지나버린 시간에
멈췄던 마음은 다시 일어나
가을길에 가을길에
난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