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란운 앨범 : 란(亂)
작사 : 김준경
작곡 : 김준경
편곡 : 김준경, 홍재혁, 김승준, 고남일
마음 두고 떠나간 그리운 자리에
더는 빛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꿈을 품는 마음조차
마음먹는 시간조차 그곳에 두고 왔는걸
언젠가 피어나는 계절들의
꽃잎을 헤아릴 수는 없을까요
언젠가 또 기다리는 나날 속에
바라보고 있어요
하염없이 그려본 미련한 하늘에
가지 못한 채 서성거리다
잠시 두고 왔다 떠나가는 파도처럼
저 멀리 날아가거라
저 잃어버린 시간 찾아서
이어간 마음이
자고 다시 눈을 뜨면
달이 지고 해가 뜨면
그곳에 나를 달아줘
언젠가 피어나는 계절들의
언젠가 피어나는 계절들의
꽃잎을 헤아릴 수는 없을까요
언젠가 또 기다리는 나날 속에
바라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