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지는 건 더 이상 상관없지
끝나버린 게임에
감당하지 못할 수많은 말들속에
오히려 너와 나는 멀어지고
다시 늘어가는 오해와 변명들은
이렇게 우리를 돌이킬 수 없는 먼곳에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지
사랑을 속삭이는 시간조차 아쉬웠었지
시작이 어디인지 이제 생각나지도 않아
매일처럼 되풀이 되는 싸움에도
익숙해져 버렸지
타임아웃 이쯤에서 끝내기로 해
애써 남긴 기억마저도
미움으로 바뀌어 버리기 전에
감당하지 못할 수많은 말들속에
오히려 너와 나는 멀어지고
다시 늘어가는 오해와 변명들은
이렇게 우리를 돌이킬 수 없는 먼곳에
처음부터 이랬던 것 아니지
사랑을 속삭이는 시간조차 아쉬웠었지
그만해 아직 너를 미워하고 싶지는 않아
가시돋힌 너의 말들이 자꾸 나를 숨막히게 하는걸
타임아웃 이쯤에서 끝내기로 해
애써 남긴 기억마저도 미움으로 바뀌어 버리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