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비치는 자리에
아련히 빛을 내는 조각들
점점 가득해지고
자그마한 기억이 모여
조금씩 더 선명해져
그대와 내가
그대의 시선을 따라 걷고
한 걸음씩 발길을 맞춰
같은 곳을 바라며
모든 날에 그대와
여기 나의 마음 모두 그대를 향해요
저 하늘 달보다 보잘것없지만
비춰줄게요 그대만을 향한 이 마음은
흐려지지 않을 거예요
더 빛날 수 있도록 그대
고된 시간들은 거름이 되어
새하얗게 꽃피우겠죠
그대 미소 가득히
이 순간들을 비춰
여기 나의 마음 모두 그대를 향해요
저 하늘 달보다 보잘것없지만
비춰줄게요 그대만을 향한 이 마음은
흐려지지 않을 거예요
더 빛날 수 있도록 그대
차가운 바람에
온기를 줄게요
어두운 날들이 와도
그댈 위한 빛이 되어서
그대 밤에 등불이 될게
그대 아픔까지 내가 안아주고 싶죠
모든 날을 써도 아깝지가 않죠
작고 여린 나의 품이라도 온 맘 가득히
어떤 날에도 감싸줄게요
항상 웃을 수 있게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