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조영순
Album : 무진장 트롯트 골든 1&2
마지막 잎새 - 조영순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지고
갈 길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 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간주중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은 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인데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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