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린 밤엔
잠이 오지 않네
비어 버린 내 안엔
의미 없는 기억들이 나를
헤집어 놔 난 아직 그 기억에 살아
눈물을 감췄지
흘려서 뭐하나 싶었기에
어차피 못하는 포기에
그저 난 나아가야 했기에
모든 걸 다 줬지
아껴서 뭐하나 싶었기에
모든 걸 다 줬던 네가 떠나버린 후에도
난 후회 안 했어
오히려 더 줬어야 했어
세게 안았어야 했어
네가 떠나버린 후에 또
난 후회 만했어
내가 더 잘했어야 했어
모든 건 내 탓이겠지 야이야이야이야
눈물 흘린 밤엔
잠이 오지 않네
비어 버린 내 안엔
의미 없는 기억들이 나를
헤집어 놔 난 아직 그 기억에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