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간 무엇도 묻진않을께
혼자되어 돌아온 네게
얼마나 깊은 절망이었던가
그저 난 젖은 눈을 감을뿐
여기 나의 눈물만큼 너 웃고 행복하기를
여기 나를 모두 잊은채 돌아오지 않기를
그토록 기도해 왔건만
내 삶을 바쳐 널 사랑할꺼야
나의 곁에 잠시 니가 쉬어간다해도
기억해 제발 어디든 절망의 끝엔
너를 위해 살고있는 내가 있음을
이별에 울었던 그 시간보다
이 순간이 더 아픈거야
돌아선 너를 잡지 않았던건
오늘이 없길 바랬었기에
나에겐 오직 너 하나뿐이야
니가 없인 나의 삶도 버려지겠지만
눈감는 순간 내곁에 니가 없어도
아마 나는 미소질수 있을꺼야
이렇게 너를 안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