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혹 오늘이 우리 작별이라 해도
내가 알 수 없게 해줘요
다음이 있을 것처럼 안녕하고 가요
나는 알 수 없게 말예요
내일이 오면 마치 사고처럼
갑작스럽게 닥친 재해처럼
우리 끝났단 것을 예고 없이 알래요
내겐 그편이 나아요
가령 그대 인위적인 말투로
어색하게 마지막을 말하면
그 좋던 날들은 오늘보다 먼 기억이 되어 남죠
만약 내가 눈치채 아는 티를 내도
아무런 말 말고 가줘요
아주 오랫동안 슬퍼하겠죠
그대 내 곁에 없단 사실에
만약 후회가 되면 내게로 돌아와요
내 맘 영원히 여기 있어요
가령 그대 인위적인 말투로
어색하게 마지막을 말하면
그 좋던 날들은 오늘보다 먼 기억이 되어 남죠
언제 어디가 되었건 무엇이 되어 있어도
꼭 한 번만이라도 다시 만나길 바라요
여기서 기다릴게요
가령 그대 인위적인 말투로
어색하게 마지막을 말하면
그 좋던 날들은 오늘보다 먼 기억이 되어 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