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결국 똑같애 우린 모두 다 똑같애
야 결국 똑같애 우린 모두 다 똑같애
또 하루가 가네 난 아직도 매일 같은 자리
다 빠르게 변해 아무리 따라해봐도
난 여전해
불을 끄면 모든 것이
꺼질 것만 같은 기분인데
내 작은 맘도
다 비슷하게 살아가는데 왜 자꾸
나를 가두고서
밤 잠을 설치게 하고 날 괴롭히는지
야 결국 똑같애 우린 모두 다 똑같애
야 결국 똑같애 우린 모두 다 똑같애
마음속에 난로를 켜 놓고서
나가야지 추울 거야 오늘도
사람들은 차가운 말을 내뱉고
텅 빈 맘만 내게 줄 테니
세상 사는 것은 모두 비슷비슷해
어차피 다 해 질 녘에 만날 거니까
그대로만 해
많은 생각들은 몸을 무겁게 해
다시 또 불을 끄면 모든 것이
꺼질 것만 같네
왜 모두들 채우려 하는데
난 반대로 비우고 싶은지
달보단 별을 보는 게 더 좋아서 그럴까
야 결국 똑같애 우린 모두 다 똑같애
야 결국 똑같애 우린 모두 다 똑같애
야 결국 똑같애 우린 모두 다 똑같애
야 나도 똑같애 우린 모두 다 똑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