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시끄러운 시낼 가로지르던
내 과거는 다시금 나를 소싯적으로
되돌아오는 기분 새로워진 기분
그런데 어디선가 느껴봤던 것으로
판단이 안 서, 내 삶의 안쪽
어딘가 몰래 숨겨 둔걸 들키는 것 같아
내 입가에 미소는 포장되지 감 쪽
같이 속여봤네 내 인스타그램으로
친근함이 과하지, 술을 쫓는 발걸음
내 좇던 것이 흐려질 때 힘을 주니까
상상이 안 돼 이걸 그만두는 모습
내쫓은 적막에 부담은 덜어지니까
잠깐의 침묵, 그런 것들을 버텨야만 하지
무겁게 누른 어깨는 더 커져야만 하지
더 벗어나는 거지 더 계속하고 싶어
발신자로서 난 거길 걸어가고 싶어
*23# 니가 몰라도 되는
저녁이 됐어 지금 몰라도 되는
내 단면이 메인으로, 골라본 제목은
발신번호 제한 이제 몰라도 돼 넌
*23# 니가 몰라도 되는
저녁이 됐어 지금 몰라도 되는
내 단면이 메인으로, 골라본 제목은
발신번호 제한 이제 몰라도 돼 넌
커피는 담배를 부른다고
그처럼 거리는 날 부른다며
나와서 걸은 자들 짙어지는 가명
어째 더 이름을 외칠수록
더 잊혀지고 말고
소리를 멈추네, 다른 길은 없어
그 가슴을 찌르는 본심마저 더는 없어
화내고 욕하면서 거울마저 더는 못 봐
그렇게 떠나보냈거나 구경하던 벗과
절대 무엇과
바꿀 수가 없었던 것들은 무언가
어쩌면 처음부터 너한테는 없었고
나한텐 있었을 뿐이란 말도 못 했고
어깨를 내주던 결의는 한순간에 살기로
잠깐의 침묵, 그런 것들을 버텨야만 하지
무겁게 누른 어깨는 더 커져야만 하지
더 벗어나는 거지 더 계속하고 싶어
발신자로서 난 거길 걸어가고 싶어
*23# 니가 몰라도 되는
저녁이 됐어 지금 몰라도 되는
내 단면이 메인으로, 골라본 제목은
발신번호 제한 이제 몰라도 돼 넌
*23# 니가 몰라도 되는
저녁이 됐어 지금 몰라도 되는
내 단면이 메인으로, 골라본 제목은
발신번호 제한 이제 몰라도 돼 넌
나의 살던 고향 나의 살던 친구야
내 목소리 기억 못 해도 발신번호 제한
원래 아픈거야 못 끊어내는 적막
내 목소리 기억 못 해도 발신번호 제한
내 볼륨을 더 높여주지 않더래도 나야
내 목소리 기억 못 해도 발신번호 제한
넌 그때 니가 아냐 여전히 나는 나야
내 목소리 기억 못 해도 발신번호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