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진 기억이라 생각했었는데(feat.황병희)

톤 (TONE)
앨범 : 사이 계절
작사 : 필승불패W, 황병희
작곡 : 필승불패W, 황병희, 이한
편곡 : 이한

이제는 다 바래진 기억들이라 생각했었는데
우습게도 흉터조차 아파
아프다는 그 사실조차 상처가 되어
아직 너를 벗어나지 못해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네 미소
날 미치게 했던 모든 순간들이
시간 지나도 못 견디게 아파
내 맘 깊이 파고든 너의 흔적들
유난히도 길었었던 우리의 이별 길
잊으려 애써도 네가 더 새겨져
이제는 다 바래진 기억들이라 생각했었는데
우습게도 흉터조차 아파
아프다는 그 사실조차 상처가 되어
아직 너를 벗어나지 못해
헤어지자던 그때 그 순간에
아직 난 그 시간에 갇혀있나 봐
내 맘 속에 깊이 남은 그리움과 아픔
시간이 흘러도 아직도 피어나
이제는 다 바래진 기억들이라 생각했었는데
우습게도 흉터조차 아파
아프다는 그 사실조차 상처가 되어
아직 너를 벗어나지 못해
하루하루 멀어질수록 네가 내게 남긴 것들이
내 맘속에 새겨져
너의 그림자 속에서라도 널 볼 수만 있다면
내가 살아 붙잡진 못해도
괜찮아 두 번 다시 너를 볼 수 없대도
내가 너를 기억하며 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