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였나 i don know
이름은 아무래도 상관없나
아직도 의견은 좁혀질 기미가 없고
난 힘도 없고 기대도 없고
해서 마지막을 고했어
고마웠다는 말도
그리고 미안했었다는 말도
별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안 말하면 토해버릴 것 같았어
아무도 모르게
시작했던 내
10년의 커리어는 그렇게
쫑 and nobody know
시원하게
정말 전부 털어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그게 아니었어
빈 칸 그 뒤에 마침표
내 빈 칸 뒤에 찍은 마침표
내 빈 칸 그 뒤에
니 앞에서 찍어버린 마침표
내 마침표
na na na na na
너는 내가 엇박을 잘 탄다고 얘기했지
나만큼 하는 애는 많아도
나처럼 하는 애는 없을 거라고도 했지
반대로 어긋나버린 뒤에도
그 말은 나를 계속 마이크 앞에 서게 했지
-만 not enough for that shit
뭔가 채워지진 않는데
그게 뭔진 모른채로 계속 불편한 티키타카
넘어서고 싶었지만 아직 어렸던 걸까
답이 되어주지 못한 말들만 주고받아
빈 칸 그 속은 전부 다 나 뿐이었지
네 속엔 뭐가 있는지 받아들일 여유조차
없었고 엇박을 잘 타는 것도 아니었지
그냥 내 박자가 너랑 달랐을 뿐..
끊어내버리지 않고 더 어른이 됐다면
채우지 못했지만 그럴 필요도 없었단 걸
이제는 알지만 그 땐 몰랐고
마침표를 찍어버린 건 아닌지
끊어내버리지 않고 더 어른이 됐다면
채우지 못했지만 그럴 필요도 없었단 걸
이제는 알지만 그 땐 몰랐고
마침표를 찍어버린 건
다름아닌
나 나 나 나 나
im s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