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고 차가운 세상
얼마나 힘이 들었어
흐느끼는 어깨에 세월이 묻고
거칠은 네 손에 아픔이 있다
고단한 하루하루 서러운 인생
맘 편히 둘 곳 없는 힘겨운 세상
차가운 길거리가 모질어져도
한줄기 희망만은 꼭 쥐고가자
간다 내가 간다
너의 손 잡으러 간다
간다 내가 간다 간다
뜨거운 가슴 가득 담고
뜨거운 밥 한 술 들게
가슴에 온기 채우세
다시 한 번 두 주먹 힘차게 쥐고
한숨은 저 멀리 날려보내게
이 세상 힘들어도 내 자린 있어
까짓거 툭툭 털고 일어나세나
세상이 뭐라해도 흔들리지마
이 사람 자네 편이 되어주겠네
간다 내가 간다
너의 손 잡으러 간다
간다 내가 간다 간다
뜨거운 가슴 가득 담고
간다 지금 간다
네 옆을 지키러 간다
간다 지금 간다 간다
한 걸음 걸음 희망 품고
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