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오지 않는 밤
뒤척이다 지쳤어
흐릿하게 보이는 시계
날 기다리지 않아
떠밀려오는 텅 빈 어둠 속에
눈을 감고 말을 걸어
나만 이렇게 멈춰 있을까
깊게 내린 어둠 쓸쓸히 혼자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모두 꿈을 꾸는 지금 나는
흐릿하게 새겨진 시간
날 돌아보지 않아
커져만가는 힘겨운 피로에
멍하니 천장만 바라봐
나만 이렇게 멈춰 있을까
깊게 내린 어둠 쓸쓸히 혼자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모두 꿈을 꾸는 지금 나는
하지만 다들 그렇잖아
뒤돌아보면 이만큼
잘될 거라는 흔한 위로보다
내일 보다 나은 사람이 되길
너를 안아주는 것도 좋지만
너 자신을 더 알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