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 없단 듯이 네 문잘 보다가
아무 생각 없이 답장을 하겠지
그래도 난 네가 좋아서
난 또 날 속이겠지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동정심일 거라고
나를 위로하는 게
날 위한 게 아니라고
그때 널 알았다면 그때 널 만났다면
지금처럼 아파하진 않았었을까
너를 놓친 내가 참 바보 같고 화가 나
그래서 너를 잊지 못한 내가 참 싫어
바보여도 좋아 난 네가 좋아서
바보여도 좋아 난 너를 잊지 못해서
머리론 이해 못 해도 맘으론 이해해
넌 잘 지내야 해 나를 떠나기 전보다
그때 널 잡았다면 그때 널 말렸다면
지금처럼 아파하진 않았었을까
너를 놓친 내가 참 바보 같고 화가 나
그래서 너를 잡지 못한 내가 참 싫어
바보여도 좋아 난 네가 좋아서
바보여도 좋아 난 너를 잊지 못해서
머리론 이해 못 해도 맘으론 이해해
넌 잘 지내야 해 나를 떠나기 전보다
아파해도 돼 난 바보니까
눈물 흘려도 돼 난 널 좋아하니까
너도 아파하면 좋겠어 우리 좋았던 만큼
서로 사랑한 만큼만 아프자
바보라도 좋아 널 좋아하니까
바보라도 좋아 이렇게 아플 줄 알았다면
머리론 이해 못 해도 맘으론 이해해
넌 잘 지내야 해 나를 떠나기 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