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 없이 걷다보니
비가 오는데 피하지 않아
기다리면 그치겠지 하고 같이 울었어
아껴입던 원피스가 젖어버려서 속이 상했어
그저 바라볼수 밖에 없던 내가 미웠어
너도 내맘과 같은지
흐르는 눈물은 멈출생각을 않아
점점 추워져 이러다 감기라도 걸릴까
얇은 옷자락만 움켜쥘 뿐야
움켜쥘 뿐야 오,난
너와 하고 싶은 얘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널 잡을 수 없어
아니 같은 하늘아래 있었으면해
널 좋아한다 니가 보고싶다
너무 그립다는 뻔한 고백도
아무 소용없겠지
기다림에 끝에 누가 있을지
나 한참동안 생각해봤어
마지막 사랑이 될 수 없을테니까
이기적이라해도 난 아무말 할 수 없겠지
그저 내가 살아가는 이유 니가 없으니
너도 내맘과 같은지
나처럼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 않니
니가 좋아했던 원피스 여기에 두고가
다시는 오지 않을래
다시는 오지않을래 오,난
너와 하고 싶은 얘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널 잡을 수 없어
아니 같은 하늘아래 있었으면해
널 좋아한다 니가 보고싶다
너무 그립다는 뻔한 고백도
아무 소용없겠지
그래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