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한 걸음이면
마치 손에 잡힐 듯
떠오르는 아침에
난 꿈을 꾸려 해
단지 하루 이틀이면
금세 사라져 버릴
지나가는 아픔에
머무르지 않을래
하루하루 더디게 조금씩
어린 나를 돌아보는 듯이
너는 내가 미워하던 불씨
타고 남은 재는 어김없이
머릿속에 빼곡히 가득히
남아버린 너
I still feel you
The world is ash without you
But I'm fine living without you
지워지지 않을 거라 해도
My love is ash without you
회색빛 하늘에도 아침은 오네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잎들처럼
내 마음에 너
저 바람 따라 흩날려도 괜찮아
다 괜찮아 지나가는 거니까
이제 와 어떡해 널 닮아 버린 나인 걸
바보 같지 솔직히 똑같지
그때의 너는 마치 나 같지
하루하루 더디게 조금씩
어린 나를 돌아보는 듯이
너는 내가 미련하단 듯이
지워지지 않을 너란 글씨
머릿속에 빼곡히 가득히
여전히
I still feel you
The world is ash without you
But I'm fine living without you
지워지지 않을 거라 해도
My love is ash without you
회색빛 하늘에도 아침은 오네
But I'm still grey without you
My love is grey without you
난 너를 사랑했었나 봐
누가 물어보면 대답을 아껴 둘게
다 지운대도 빈자리가 남을 게
뻔해서 결국 아무 말 못 하게 돼
Always
The world is ash without you
But I'm fine living without you
지워지지 않을 거라 해도
My love is ash without you
회색빛 하늘에도 아침은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