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차트 위에 올라오는 노래들
그리고 그에 맞춰 스트리밍하는 팬들
그리고 올라가는 하트 수
왜들 이러셔? 하루이틀 아니잖아 이 상태는
아이돌은 많아지고 팬도 늘어 비례하게
하지만 오래 갈지 그리 기댄 안 돼
발라드나 싱어송라이터들 곡들도
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코드를 본뜨고
다 모아보면 양산형들의 양산형
가삿말들도 뻔한 내용을 또 되팔았어
그래도 듣긴 좋으니까 잘 팔려
그런 사람들 수요를 확인 후 되받아쳐
그 순환으로 음악시장은 돌아가
이걸 못 받아들인 우릴 차트는 곧 게워
자기 꼬리를 삼키는 우로보로스마냥
포만감은 들지 몰라도 영양분은 못 채워
근데 우리도 점차 닮아가지 그 문화를
영감은 없고 자기복제되는 그 순간은
우리가 노력하는 이상 오지 않기에
새로운 시도를 가지고 옮겨담지 마이크에
그러니까 우리 음악이 괜찮다면
하트 좀 눌러줘, 이건 구걸이 맞아
숫자 신경 안 쓰는게 우리 신조다만
결국 힙합도 음악, 시스템은 못 바꿔
그 목표치가 얼마냐면
그 예상치가 얼마냐면
너희 예상대로 넘치다 못해
뒷자리에 플러스가 붙는 곳에
Hundred thousand
Hundred and thousand
Hundred thousand
Hundred and thous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