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해피엔딩이란
누군가에겐 먼 얘기라
그저 고개 떨구고 흘러가버리길
바랄 뿐이겠죠
당신이 차마 날 잃어버린다고 해도
나만큼은 차마 잃을 수가 없어
언젠가는 당신 품에 한 아름
기억을 엮은 꽃다발을 안겨
닿을 듯이 멀어져
잡힐 듯 흩어지는 꿈
선명하게 그려진
흩어져 흐드러지는 꿈
안개처럼 뿌옇게 흐려지는 모습이
안개꽃처럼 보여서 나는
언젠가 다가올 엔딩은
누구도 알 수가 없어서
그저 하늘 올려다 보고서
부신 눈 감을 뿐이겠죠
당신이 차마 날 놓아버린다고 해도
나만큼은 차마 놓을 수가 없어
언젠가는 당신 품에 한 아름
기억을 엮은 꽃다발을 안겨
닿을 듯이 멀어져
잡힐 듯 흩어지는 꿈
선명하게 그려진
흩어져 흐드러지는 꿈
안개처럼 뿌옇게 흐려지는 모습이
안개꽃처럼 보여서 나는
울음 머금은 하늘 아래서
너란 추억을 안아
닿을 듯이 멀어져
잡힐 듯 흩어지는 꿈
선명하게 그려진
흩어져 흐드러지는 꿈
안개처럼 뿌옇게 흐려지는 모습이
안개꽃처럼 보여서 나는
안개꽃처럼 보여서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