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집을 빌려줬다
내게 영감을 빌려줬고
넌 나한테 돈 버는 법을 알려줬어
내게 평화를 줬어 내게 사랑을 줬어
그걸 먹고 자랐어 난
널 지금은 사랑 안해
새 남자 품이 편해 지금은 존경을 해
되돌아 보니 그래
날 매도하지 말아 매도하지 말아
그래 난 너 덕분에
새 앨범 낼 수 있게 됐지
넌 세상을 줬어 넌 평화를 줬어
넌 가족을 줬어 지금 내께 아녀도
서로 가끔은 만들어주던
밥에서 사 먹는 게 익숙해졌어도
넌 정착을 해 정착을 했지
혼자서 모든 걸 할 수가 있다고
우리의 위친
너한테 많은 걸 가져갔어
이제 난 다른 여자에게 가르치지
그건 아무것도 아냐
정말 사실 너가 미워 정말
사랑과 증오는 친구래
그래서 우린 문자 확인도 못하지
전화번혼 아직 남아있고
그건 너도 아마도 같을
거란 걸 알고 있어
연락하지 않는 데도
데도 예 나한테 이기적인 새끼라
보낸 이유는 궁금하지 않아
있을 거야 이유가
바람을 피운 게 내 잘못이야
궁금하지만 못해 전환
아마 이런 점이 내 잘못이야
우리 얘기를 노래로 풀잖아
난 끝까지 나쁘잖아
난 둔해 눈치가 없잖아
그래 난 망하기는 싫잖아
너도 같잖아 너도 같잖아
널 지금은 사랑 안해
새 남자 품이 편해
널 지금은 존경을 해
되돌아 보니 그래
날 매도하지 말아
날 매도하지 말아
그래 난 너 덕분에
새 앨범 낼 수 있게
이 관계에 믿음이란 건
이란 나의 말이 무거워서 넌
음소거 해
너의 표정에서 헤이터를 봐
우린 서로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
넌 날 너의 머릿속
그림 안에 넣어 섞어버리고
그건 우리 데이트 코스 빼 입은 옷
챙겨야 되는 기념일 뿐이고
당연히 좋아했어
너의 몸매도 죽였잖아
슬렌더에 눈매는
고양이상 여자인
나의 취향에 박은
48mm의 구경 같아
근데 그게 마음까지는
못 뚫는 거지
행복이 아닌 쾌락인 거지
평생이 아닌 하루 같은 거지
그건 안식처가 아닌 대피소지
근데 불안했던 게 내 탓이라며
입술을 막아
다시 한번 그 얘기를 할 땐
우린 가시방석에
니 말 맞아 난 생각이 많아 그래
끝까지 못 들은 답
믿음이란 것이 뭘까 이 관계에서
널 사랑했던 만큼 안 궁금해
이제 가야 될 곳은 아마 관객석